저는 주식 초보 투자자입니다.
경제뉴스 매일 같이 듣고, 온갖 유투브 시사 경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듣고 있습니다.
과학 IT에도 관심이 있어 컨텐츠를 소비 중이죠.
가치투자를 좋아하고 그런 분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숨겨진 가치를 알아보고 주주가 되어 같이 성장하여 그 과실을 같이 나눠먹는 그런 투자자입니다. 워렌 버핏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그 가치가 언제 누가 알아주고 기업 주가에 반영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저 같은 일반 서민들을 너무 힘듭니다.
가치투자는 그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어떻게 버는지,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시장 상황이 어떤지 등등등 모두 파악을 해야 합니다. 산업보고서, 기업리포트 등등 파악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거의 50~100페이지 되는 산업보고서 등을 읽고 나면... 제대로 읽은 건지 내가 이해한 게 맞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보고서가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을 그렇습니다.
굉장히 짜증 나는 상황입니다. 네이버 증권 종목 토론방(게시판)에서 그냥 따라 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듣기 좋은 글만 보이게 되거든요. 초보들은 종목에 대한 확신을 언제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퀀트 투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계량적 투자라고도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겠습니다.
1. 시가총액 순위 200위 중에서
2. 직년연도 영업이익이 2년간 성장세이고
3. 현금 보유량이 늘어나고 있는
위에 3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기업을 그냥 필터링합니다.
그 필터에서 나온 기업에서 뭐 중국기업은 뺀다던지 이런 작업을 해서 정리합니다.
위에 조건으로 나온 기업이 100개이고 내가 100만 원을 들고 있다면.
기업 당 1만 원을 배정하여 삽니다.
뭐 이런 식입니다.
전체 종목을 다 살 필요는 없고 100 종목이 나왔다면 위에 10 종목에 10만 원씩 배정하거나 해도 됩니다.
퀀트 투자의 장점은 분석이 필요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개인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투자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20 종목에 투자했습니다. 기간은 20/06/02 ~ 20/08/19 79일입니다. 분기마다 리밸런싱 하면 됩니다.
수익률을 13%였습니다. 단 두 달 만에 요. 월 6%의 수익률!
종목 전체 평균이라 140% 53% 46% 이런 수익을 낸 종목들도 있습니다.
이것도 분기 리밸런싱이라는 대원칙을 어기고 제가 중간에 매도한 종목이 있어서 그런 겁니다.
원래는 주가가 하락해도 일단은 그냥 둬야 하는데 역시 개미투자자의 마음은....
결론은 저는 이번 투자로 확신을 얻었습니다. 퀀트 투자야 말로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는 걸요.
일반 직장인이 언제 주식 공부하고 종목 분석하고 합니까. 그래서 댓글 보고 투자하고 묻지 마 투자하고 손실 나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데 공부할 여력이 안 되신다면!
투자금의 일부를 퀀트 투자로 운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머지는 테슬라나 구글 등을 사는 것도 좋겠죠.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건데 나도 좀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지 않겠습니까..ㅎㅎ
아래는 제가 운영하는 채널이 아니라 퀀트에 대해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채널입니다.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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